돌짬 블로그

원래는 잠실새내 맛집 등갈비찜 담산에서 식사하기로 하고 갔는데 마침 브레이크타임이었습니다. 카페에서 기다렸다가 먹을까도 했는데 많은 시간을 기다릴 수가 없어서 대홍쭈꾸미로 갔습니다. 명절 연휴라서 손님은 몇 분 없었습니다. 저는 원래 육식보다 해산물을 더 좋아해서 잠실새내 맛집 대홍쭈꾸미에서 식사하는 것도 괜찮게 생각되었습니다. 

먼저 전채로 자색고구마칩과 밭두렁이 나와서 먹어보니 바삭하고 달콤한 것이 맛있었습니다. 한접시 다 먹고  한 접시 더 얻어먹었습니다. 주꾸미는 다 익혀서 나왔는데 양이 꽤나 많았습니다. 밥반찬으로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주꾸미가 쫄깃하니 참 맛있었고 콩나물에 주꾸미 국물을 묻혀 비벼 먹으니 한층 더 입맛이 돋아나는 듯하였습니다.

배추 백김치가 나왔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집에서도 그렇게 담가 먹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한가지 더 보태자면  철판에 주꾸미 요리가 다 돼서 나왔는데  불판 위에 올려주면 기호에 따라 더 익혀 먹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저의 입맛에는 주꾸미를 좀더 익혔으면했습니다. 식감이 약간 설컹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