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부경동물원에서 갈비사자 바람이가 갈비뼈가 앙상한 모습으로 좁은 우리에 갇혀있는 모습이 보도되며 우리들은 크나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후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갈비사자 바람이는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져 행복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바람이 보다 더 적극적인 사자 여자 친구 도도가 생기고 행복한 바람이의 모습을 보며 안심했습니다.

얼마 후 또 바람이의 딸 D가 아빠 바람이가 지내던 열악한 우리로 와서 지낸다는 보도가 되었습니다. 너무나 걱정이 되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갈비사자 바람 이를 구조했듯이 바람이의 딸 D도 인정 많고 좋으신 관계자 여러분이 구조하리라 믿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D가 청주동물원으로 오게 됐다고 합니다. 너무나 이 기쁜  소식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2024년 7월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최근 바람이의 딸 D가 강원도 강릉에 있는 쌍둥이동물원에서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오기로 했다고 합니다.  갈비사자 바람이 딸 D는 과거 김해 부경동물원에서 바람이와 다른 암사자가 낳은 딸로 부경동물원이 폐업하면서 지난 2024년 5월 쌍둥이동물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바람이 딸 D는 바람이가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오면서 아빠가 부경동물원에서 지냈던 좁은 우리에 들어가서 몇 개월을 살게 되었습니다.

청주동물원은 SNS를 통해 "부경동물원이 폐업하면서 옮겨왔던 쌍둥이동물원은 공기와 햇빛이 들어오고 바닥은 흙바닥으로 돼있어 실내에 갇혀있는 부경동물원보다 환경이 나았다"며 "하지만 사자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자연물이나 행동풍부화물이 별로 없고 무엇보다 사회성이 있는 사자가 홀로 지내기엔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옮기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바람이와 딸 D는 태어난 후 함께 생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난다 해도 안타깝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동물원은 그동안 D를 데려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며 소유권을 가지고 있던 전 부경동물원 대표를 설득시킨 끝에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청주동물원은 환경청의 허가를 받는 대로 이송날짜를 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김정호 진료사육팀장은 바람이처럼 실내 방사장에서 합사훈련을 한 뒤 야외 방사장으로 옮길 계획"이라며 "시기는 내년 봄쯤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아빠 바람이 처럼 좋은 환경 청주동물원에서 D의 행복한 삶의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바람이의 적극적인 여자 친구 도도와의 사이에 아기사자를 기대해도 될까요? 바람이의 딸 D도 아기 사자를 낳아 애지중지 기르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갈비사자 바람이에 이어 바람이의 딸 D까지 구조하여 행복한 환경을 마련해준 관계자 여러분의 그간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갈비사자 아빠 '바람이'가 있던 열악한 우리로 옮겨진 딸 'D'

갈비사자 바람이 딸 'D'

사자  'D'

사자  'D'

사자  'D'

 'D'의 아빠 갈비사자 '바람이'와 적극적인 여자친구 '도도'

청주동물원  '바람이'의 늠름한 모습

'바람이'와 '도도'

위풍당당 '바람이'

'바람이'와 '도도'

 '도도'가 '바람이'에게 더 적극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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