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이하드’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의 액션 스타 브루스 윌리스(67)가 치매 판정을 받았습니다.​

치매는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 손상으로 발생하며 판단력 장애를 초래합니다.​

윌리스는 작년 3월 실어증 진단을 받고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은퇴했고, 거의 1년 만에 병이 악화하면서 치매 환자가 됐습니다.​

윌리스 가족은 이날 성명에서 “불행하게도 윌리스가 겪고 있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그가 직면한 병의 한 증상일 뿐”이라며 “고통스럽지만, 마침내 명확한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스는 197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고 1980년대 TV 드라마 ‘블루문 특급’(원제 ‘문라이팅’)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의 연기 인생에 전환점을 가져다준 출세작은 존 맥티어넌 감독의 ‘다이하드’(1987)로 세계적인 스타로 급 부상했습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악당들을 물리치기 위해 ‘죽도록 고생하는’(die hard) 뉴욕 경찰 존 맥클레인 역할을 연기했고, 인간적인 냄새가 물씬 나는 영웅 캐릭터를 만들어냈습니다.​

윌리스는 골든글로브상, 에미상 등을 받았고 2006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윌리스는 서독 출생으로 국적은 미국으로 데미무어와의 사이에 딸 1988년생 루머 윌리스, 1991년생 스캇 라루 윌리스, 1994년생 탈룰라 벨레 윌리스가 있습니다.

현재 배우자 엠마 헤밍 사이에 딸 2012년생 마벨 레이 윌리스와 2014년생 에블린 팬 윌리스 이렇게 딸 5명이 있습니다.

​데미 무어와 결혼생활은 1987년~2000년 까지이고 엠마 해밍은 2009년에 만나 현재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데미 무어와는 이혼한 뒤로도 친구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각자 배우자를 데리고 여행도 다녔는데, 특히 보트에서 무어 커플이 다정하게 있고 윌리스는 옆에서 묵묵하게 낚시하는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무어가 애슈턴 커처의 외도 때문에 이혼했을 때 커처에게 화를 냈고 무어를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현재 아내인 에마 해밍은 전처인 데미 무어를 명절이나 가족 행사날에 꾸준하게 초대해서 데미 무어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과 에마 해밍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과 같이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브루스의 은퇴에 관련된 가족 성명도 데미 무어와 엠마 해밍, 모든 자식들이 함께 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의 치매는 가슴 아픈 소식이나 전 부인과 현재 부인 자식들 모두  화목하게 잘 지낸다고 하니 참으로 보기 좋고 마음이 훈훈하네요.

낙싯대를 잡고 있는 데미 무어의 과거 남편 브루스 윌리스.  현재 동거남 애시튼 커처와 데미 무어가 서로 안고 있네요.

브루스 윌리스의 기분은 어떤 것일까?  우리의 정서로는 이해되지 않는 그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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