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육군 장교의 토막살인 소식을 듣고 전 국민은 경악했습니다. 국민은 군 장교를 국방을 이끄는 최고의 엘리트 집단으로 굳게 믿고 있기 때문에 더욱 충격을 받았습니다. 강원경찰정은 2024. 11. 13일 오늘 오전 토막살인 범인으로 38살 국군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 양광준의 신상공개하였습니다.
자식을 둘이나 둔 유부남 양광준은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과 올 초부터 내연관계를 맺었는데 시간이 흐르며 다툼이 잦아져서 더 이상 관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양광준은 지난 7일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에 반발해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발생 우려가 없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발생 예방을 위한 긴급한 필요가 없다"며 지난 11일 기각했습니다.
양광준은 지난 2024. 10. 25일 오후 3시쯤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여 군무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옷가지등으로 덮어 놨다가 태연하게 근무한 후 시신을 부대 근처 공사장으로 이동하여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쯤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광준은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으로 진급하여 2024. 10. 2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으며 여 군무원은 임기제였습니다.
조사 결과 양광준은 범행 당일 아침 출근길에 연인관계이던 여 군무원과 카풀을 하며 이동하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양광준은 이미 결혼해서 가정이 있는 몸으로 미혼인 여 군무원과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양광준은 시신이 금방 떠오르지 않도록 시신을 담은 봉투에 돌덩이를 넣고, 피해자 휴대전화로 가족과 지인, 직장 등에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 처럼 살해 사실은 은폐하려고도 했습니다.
경찰이 프로파일러를 조사에 참여시켜 범죄 행동을 분석한 결과 사체 손괴와 은닉이 지능적으로 이뤄지고 살해의 고의도 있는 등 계획범죄의 성향이 일부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지난 12일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양광준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2010년 신상정보 공개 제도가 도입된 이후 군인 신분의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건 양광준이 처음이며 강원경찰청도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것이 양광준이 첫사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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