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띄어쓰기 공부에 도움이 되는 문법 용어 몇 가지(마지막) : 복합어(겹낱말)
▢ 복합어(겹낱말)
-복합어(複合語) : 하나의 실질형태소에 접사가 붙거나, 두 개 이상의 실질형태소가 결합된 말. ‘덧신/먹이’와 같은 파생어와, ‘집안/공부방’과 같은 합성어로 나뉨. 즉, 복합어 : 파생어+합성어.
-합성어(合成語) : 둘 이상의 실질형태소가 결합하여 하나의 단어가 된 말. 즉, 독립된 뜻을 가진 두 말이 결합하여 이룬 새로운 단어(혹은 어근과 어근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단어). ‘집안/돌다리’ 따위. 이러한 조건에 합치되면 체언뿐만 아니라 용언, 부사 등도 가능함. 즉, 합성어 : 실질형태소* + 실질형태소.
*형태소(形態素) : ①뜻을 가진 최소의 단위(minimal meaning form). ‘이야기책’에서 ‘이야기’와 ‘책’. ②문 법적 또는 관계적인 뜻만을 나타내는 단어나 단어 성분. (예) 조사와 어미는 의존형태소이자 문법[형식]형태소임.
*단어 : 최소 자립 형식의 말(minimal free form) 혹은 이에 준하는 말. 또는 그 말의 뒤에 붙어서 문법적 기능을 나타내는 말. [특징] 우리말에서는 조사도 단어로 봄.
*실질형태소(實質形態素) <->형식형태소/문법형태소 : ①구체적인 대상/동작/상태를 표시하는 (실질적으로 의미를 갖는) 형태소. ‘소녀가 책을 읽었다.’에서 ‘소녀’, ‘책’, ‘읽’ 따위. ②발음 시 말음법칙에 따라 명확하게 발음하며 연음하지 아니함. (예) 옷 안{옫+안 ->오단}(o)/{옷+안 ->오산}(x).
*형식형태소(形式形態素)≒문법형태소 : ①실질형태소에 붙어 주로 말과 말 사이의 관계를 표시하는 형태소. 조사/접사/어미 따위. ②발음 시 연음이 되므로, 파생어 판정에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함. (예) 몇 일{며칠}(o)/{며딜}(x). 고로 ‘며칠’은 접사 ‘몇’이 붙은 파생어.
*의존형태소(依存形態素) <->자립형태소 : 다른 말에 의존하여 쓰이는 형태소. 어간, 어미, 접사, 조사 따위.
*의미소(意味素)/의의소 : 실질 의미, 즉 관념을 표시하는 언어 요소. 어근/어간과 일치함.
ㆍ반복합성어(反復合成語) : 하나의 어근이 겹쳐서 이루어진 합성어. ‘사람사람/집집/철썩철썩/구불구불’ 따위. <=이들을 ‘첩어’라고 함.
ㆍ병렬합성어(竝列合成語): 두 개 이상의 실질형태소가 각각 뜻을 지니고 있으면서 서로 어울려 하나의 단어로 된 말. ‘마소/안팎/높푸르다/여닫다’ 따위.
ㆍ융합합성어(融合合成語): 둘 이상의 낱말이 서로 어울려 그 각각의 원래의 뜻을 벗어나 한 덩어리의 새 뜻을 나타내는 합성어. <예>‘강산(江山)’은 국토, ‘밤낮’은 항상, ‘춘추(春秋)’는 나이, ‘내외(內外)’는 부부를 뜻하는 따위.
ㆍ통사적 구성에 의한 합성어 : 우리말의 일반적 단어 배열법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 합성어. [특징] 통사적 합성어는 물리적 분리는 가능하지만, 억지로 분리하면 단어 고유의 뜻이 사라짐. (예) ‘마소/뱃노래/산울림/돌다리/문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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