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필리핀 세부를 출발해 부산으로 오던
여객기의 출입문이 고장 나 긴급 회항했습니다.
비행기는 요동치고
승객들은 귀와 머리의 고통을 호소하는 등
공포에 떨어야 했지만,
안내 방송도 없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50분,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해 부산 김해로 오던
'진에어' 여객기에서
이상이 감지됐습니다.
이륙한 지 1시간 만이었습니다.
승객들은 갑자기 숨이 차고
귀와 머리가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탑승객
"팍 떨어졌어요. 고막이 지금도 아픕니다.
급강하를 하더라고요. 애들은 제일 반응이 빠르니까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났죠.
기체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등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세부로 회황하는 비행기가 항공유를
급히 배출하는 장면을 목격한 승객은
극심한 공포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안내 방송은 없었습니다.
승객들은 필리핀 세부에 다시 착륙한 뒤에야
비행기 출입문에 이상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당시 여객기에는 100명 이상의 승객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회항 이유도 모르고
공포에 떨어야 했던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한 명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요.”
진에어 측은 오늘 낮
서울에서 필리핀으로 대체 여객기를
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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