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고장나는 꿈은
추진하고 있는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중도에 포기하거나 상당한 애로를 겪을 꿈입니다.
저도 제차에 대한 꿈을 많이 꿨습니다.
제가 잘 나가고 행복할 땐 제차에 대한 꿈을 꾼 기억이 거의 없고 집 사러 갈때 한번 꾸고
주로 힘들고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하여간 매일 꾸다시피 했습니다.
주로 차를 잃어버리거나 차가 고장 나서 가지 못하고
차를 몰고 가다 경찰에게 검문 당하여 면허증 제시하는 꿈등이었습니다.
처음 꿈을 꿀 때는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지도 않고 그냥 잘 지내며
계속 몇달이고 그런 꿈들을 꾸었습니다.
몇달이 아니고 거의 몇년을 꾸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짜기 같이 살고 계신 친정 어머님께서 중풍으로 쓰러지시더니
그때 부터 겉 잡을 수 없이 안 좋은 일이 복합적으로 터지기 시작하는데 뒷 감당이 안 됐습니다.
재산도 날아가고 인생의 문을 닫을 지경 까지 치닫는 듯 했습니다.
그때가 IMF 경입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힘든 시간을 견디며 참고 또 참아 내니 어느덧 제게 밝은 빛이 오고 있었습니다.
혹여 여러분 중 누가 힘든 일이 있으시다면 절대 중도에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은 길고도 길지만
인내하고 살아 가다 보면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좋은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이제 저는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다 지나갔습니다.
정신적으로도 많이 여유로롭습니다.
어렵던 시기는 나도 모르게 어느덧 지나가고
다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지난 어려움을 위로 받을 수 있는 화창한 봄날이 내 앞에 와 있는 것이 인생이며 삶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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