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나와 있는 백수오 제품이 식용이 금지된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수오는 갱년기 장애, 면역력 증강, 항산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연간 유통규모가 3천억원에 이르는

상당한 규모의 제품이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하는 백수오 제품32개를 유전자검사 분석결과 실제 백수오 원료를 사용한 제품은

단3개에 불과하다고 발표했습니다.

그외는 거의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를 사용한 제품이었습니다.

이엽우피소는 백수오와 외관이 비슷하지만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으며

신경쇠약 등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식물입니다.

소비자원은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공급하는 ㈜내츄럴엔도텍의 이천 공장에 보관 중인 가공 전 원료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들에 허위표시 제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 및 폐기 조치를 권고해 업체가 이를 수용해

조치를 마쳤으나 (주)내츄럴엔도텍이 원료 회수 및 폐기를 거부하여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주)내츄럴엔도텍은 지난 13일 법원에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대한 공표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한편

민·형사 소송도 제기했다고 합니다.

이날 (주)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코스닥시장에서 하한가로 곤두박질쳤습니다.

 

그동안 백수오가 몸에 좋다고 홈쇼핑에서도 많이 판매하고 광고도 많이 해서 특히나 중장년 여성들의

몸에 좋다고 많이 사먹었을텐데 몸에 좋지 않은 가짜백수오인 이엽우피소를 넣은 제품을 드신분들 걱정이 됩니다.

몸이 좋아져라 먹은 건강식품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니 참 걱정입니다.

 

소비자의 건강이나 안전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정직하지 못한 기업,

소비자는 어떻게 되든 말든 자기 배만 불리는 부도덕한 기업,

소비자를 속여 부당한 이익을 편취하는 기업은 퇴출 당할 수도 있습니다. 

 

기업이 성장하고자 하면 소비자를 속여서 착취하는 대상이 아니라 동반자로 인식해야합니다.

음식이든 약이든 자기가 먹는 것 보다 더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자기 제품을 사먹고 좋지 않다고 하면 하나 둘씩 돌아서면 결국 그 기업은 외면 받고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결국 문을 닫을게 아닙니까?

 

비자금이나 조성하고 그 돈으로 원정도박이나 하여 회사에 해를 끼치고 어디에 줄을 서지 말고

기업인은 기업에 전념하여 좋은 제품을 만들어 100년 기업의 틀을 다지고 소비자에게 칭송 받는

모범 기업이 되시기 바랍니다.

알뜰히 기업 운영하여 종업원 복지를 실현하고 주주들에게 배당을 더하고 국민에게 존경 받는

기업이 되길 바랍니다.

 

 

소비자보호원의 백수오 관련 식품 시험검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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