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거머리 꿈에 대하여 풀어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며칠 전 어느 분이 잠을 자는데 꿈에 자기 집 바닥에 작은 검은 뱀이 보였다고 합니다.
뱀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크나큰 거머리였다고 합니다.
물도 없는 허공에서 물속에서 헤엄치는 모습으로 벽으로 날아가 벽지가 찢어진 곳으로 들어가려고 해서
자기는 그 거머리에게 위압감이 느껴지며 무서워서 못 잡고 사람을 부르다가 그 상태에서 잠을 깼다고 합니다.
잠에서 깨면서도 그 거머리를 잡아서 죽여야 하는데 하며
꿈에서 잡아 죽이지 못한 게 무척이나 아쉬웠다고 합니다.
잠을 깨어서도 눈을 감으면 자꾸 그 거머리가 나타나서
그래서 마음속으로나마 그 거머리를 잡아서 나무 꼬챙이에 꿔어 꼭 뒤집었다고 합니다.
잠이 깬 상태에서 눈을 감으면 그 거머리가 자꾸자꾸 나타나서 계속 뒤집기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장사를 하시는 그분은
그 꿈꾼 다음날 납품 회수금 문제로 크게 놀랄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돈을 못 받게 될까 봐서요.
그런데 나중에 상황이 정리되어 어렵지만 잘 해결됐다고 합니다.
그 친구도 저도 어린 시절 농촌에서 자랐습니다.
저도 그 친구도 이제 도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 어린 시절엔 거머리가 참 많았습니다.
논이나 물웅덩이에 들어가면 거머리가 달라붙어 들어갈 수가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작은 거머리도 많았지만 가끔 무진장 큰 거머리도 있었습니다.
큰 거머리를 우리는 말 거머리라고 했습니다.
어린 시절 기억으로는 거머리는 참 죽이기가 힘들다고 했습니다.
발로 비벼 밟아 죽여도 물속에 들어가면 다시 살아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거머리는 나무꼬챙이에 꿰어 뒤집어야 죽는다고 했습니다.
현대에는 거머리를 상처부위에 붙여 치료하기도 한다고도 하는데
옛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농사를 짓기 때문에 논에 들어가면 거머리가 붙어 사람의 피를 빨고
속설에 거머리가 몸속으로 들어가면 죽지 않아 사람이 큰 피해를 본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어린 시절의 거머리는 백해무익한 해충이라고 인식이 되었었습니다.
이제부터 거머리 꿈에 대하여 상황별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양쪽 다리에 거머리가 붙어 있는 꿈
종업원이 필요할 정도의 일이 생길 꿈입니다.
* 몸속으로 거머리가 파고 들어가는 꿈
주변인과 시빗거리가 생길 꿈으로 언행이나 행동을 상대가 불쾌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 거머리가 본인의 몸에 붙어 떨어지지 않거나 거머리를 떼어내는 꿈
지출이 생길 수 있는 꿈으로 자기가 하는 일에 훼방꾼이 나타날 꿈입니다.
* 거머리 한두 마리가 다리에 붙어 있는 꿈
자기 재산을 빨아먹는 사람과 만나게 되며 경제적 손실이 있을 꿈입니다.
* 거머리가 몸에 붙어 빨아서 피가 나는 꿈
사기나 속임수에 걸려 돈과 재물을 잃게 될 꿈입니다.
* 거머리가 몸에 달라붙은 꿈
심성이 바르지 못한 사람을 만나 피해를 입게 될 꿈입니다.
사람을 골라 사귀고 남의 말을 그대로 믿지 말고 상황 판단을 잘해야 합니다.
누가 좋은 건이 있다고 솔깃한 투자 제안을 하면 혼자 즉시 실행하지 말고 가족이나 주변인과 상의하고
또한 해당기관에 상담도 해 보고 그래도 판단에 확신이 서지 않으면 투자하지 말아야 합니다.
* 물속에 있는 거머리를 보는 꿈
부녀자와 연관하여 재물과 이득이 생길 꿈입니다.
* 거머리가 내 피를 빨아먹는 꿈
가까운 사람에게 돈을 지출할 일이 생길 꿈입니다.
거머리 꿈은 안 좋은 꿈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이상과 같이 거머리에 대한 꿈을 적어 보았습니다.
제가 올봄에 찍어둔 사진입니다
꿈 해몽과 함께 꽃구경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