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 이어 라섹, 라식 수술 전 검사 종류에 대해 알아볼게요.


(사진 출처 : 아이리움 안과)

5. 시력검사

실제 정확한 도수 검사를 해요. 이걸 바탕으로 각막을 어느 정도 깎아낼지 정해지겠죠?

6. PENTACAM : 각막의 모양과 대칭성, 각막 두께의 측정

각막 모양은 렌즈를 오래 낀 사람일 수록 더 많이 변형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렌즈를 거의 음.. 7년? 꼈나 그래서 그런지 모양이 좀.. ㅠ_ㅠ 아무튼 여자분들은 보통 렌즈를 끼는 분들이 많아서 각막 모양이 안경 쓴 사람에 비해서 더 안 좋을 거예요. 제 경우엔 각막 모양이 양쪽 비슷하게 나왔어요. 또 가장 중요한 각막 두께! 이게 정말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예요. 시력에 비해 각막 두께가 일정 이상이 되지 않으면 라식은 불가능하고 라섹으로, 라섹할 정도도 안나오면 렌즈삽입을 하게 되죠. 또 하나 중요한 건, 당연히.. 시력이죠! 보통 시력에 따라 각막 절삭량이 정해져있는데, 각막 두께가 얇으면 안전하지가 않으니까요. 각막 두께가 너무 얇으면 안압을 견디지 못해 원추각막이 될 수도 있어요. 원추각막은 각막이 원뿔 모양으로 튀어나오는 현상인데요, 쉽게 예를 들면.. 풍선 표면에 다른 부분은 두꺼운데 한 군데 얇은 부분이 있으면 그쪽이 불룩하게 튀어나오잖아요? 그와 같은 원리예요. 같은 압력을 더 얇은 각막(깎은 부분)으로 버텨야 하니까요 ㄷㄷ 무서워 ㄷㄷ...


(사진 출처: 수연세안과)

7. ATLAS : 각막 형태 분석으로 각막 질환 가능성 확인

8. VISANTE : 각막구조 단층 촬영, 각막 두께 측정

시력도 여러 번 측정하고, 각막도 여러 방법으로 두께를 측정하네요 ㅎㅎ 아무래도 눈은 정말 우리 기관 중에서 너무너무너무너무x100 중요한 부분이니까, 이렇게 중복 검사하는 게 마음이 놓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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