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운지 내부

중앙, 층층이 물이 흘러내려 운치 있었습니다. 여기  파라솔 아래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양재천 전경

단지 내 블럭에서 사촌 동생이 소유주인 것을 확인한 후 같이 온 우리에게도 손목 띠를 감아 주었습니다.

사촌 동생이 재건축이 완성되어 아파트 사전 점검을 하러 간다고 하였습니다. 당초 5층 짜리 아파트였는데 어언간 재건축이 완성되었다네요. 우리 가족도 구경삼아 사촌동생을 따라나섰습니다.

대단히 넓은 단지였습니다. 단지 안에 대기시켜 놓은 무개 차를 타고 어느 정도 가니 동생의 집이라고 하여 집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새집이라서 쾌적하고 쓰임새가 참 마음에 드는 집이었습니다. 구경하고 난 다음에 동생은 그 집에 남아서 일을 더 보고 또한 지방에 사는 자기 동생 집도 확인해봐야 한다고 해서  우리 가족은 먼저 나왔습니다.

나와서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가는 곳 간간이 커피며 차를 준비해 놓아 커피 한잔씩을 받아 중앙공원 층층이 물이 흘러내려오는 곳 파라솔 아래 앉았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으며 차를 마시고 둘러보니  스카이라운지가 보였습니다. 다른 분들도 많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논스톱으로 25층 스카이라운지로 올라갔습니다. 아직 아무런 시설은 없는 빈 건물이었습니다.

창으로 아래를 내려다보니 주변 도시 전경이 훤히 다 보이며 시원하고 멋졌습니다. 아파트 단지도 꾸미는 중이며 조경이니 주변 환경이니 아직 공사 중이며 한참을 다듬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스카이라운지에서 내려와 보니 옆에 이벤트로 솜사탕을 만들어 주고 있어서 오랜만에 하나를 받아서 식구끼리 나누어 먹었습니다.

구경을 끝내고 제부가 차로 데려다준다는 것도 마다하고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아 걸어왔습니다. 양재천 다리를 건너 타워팰리스 맞은편에 있는 생어거스틴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사촌 동생네 아파트에서 타워팰리스 건너편 생 어거스틴 까지 걸어오기는 꽤 멀었습니다. 당초 식사하고 운동 삼아서 양재천 길을 따라 걸어서 집에 오려고 했는데 식사까지 하고 나니 몸 너무 무거워 버스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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