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을 야간 개장한다고 합니다.

전에 낮에 몇번 가봤는데 요새는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꼭 가보고 싶네요.

고궁의 밤 정취를 느껴 보고 싶습니다.


천년의 역사와 함께한 궁궐 

영광과 아픔을  같이한 궁궐은 찬란하면서도  때론 처연하기도 합니다.


당대에 내 놓으라 하는 인물들이 모여 정사를 논의하고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결단을 내린 곳 궁전 


이상 국가를 향한 왕의 야망

아프고도 아픈 애틋한 사랑도 함께 했을 것입니다.

궁궐은 이제 모든 영욕을 품고 천길 바닷속 처럼 무겁고  때론 깊고도 깊은 산중 처럼 고적하기도 합니다.  


지난 역사를 돌이켜 보며 

또 역대 왕들의 정치사를 돌아보고 


과거를 돌이켜 현재와 미래를 비춰보고

정치의 중요성을 재인식하여

국가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여야 합니다.



저도 가족과 함께 관람하려고 나름 많이 알아 본 내용을 올려드리오니 관람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고궁 관람권은 옥션티켓/ 인타파크티켓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합니다.

-  만65세 이상은 전화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전화 1544-1555)

-  1인당 4매 가지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  경복궁과 창경궁은 1일 2500명으로 입장 제한합니다.

-  창덕궁은 하루 100씩만 입장하며 20명씩 1조로 나누어 해설가와 함께 관람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경복궁는 3000원

-  창경궁은 1000원입니다.

-  창덕궁은 좀 비싼편인데요 

   다과가 있고 해설가와 아간답사가 있고 전통예술공연 관람이 있다고 합니다.


-  경복궁  2016.3.2~ 4.4   화요일 휴궁합니다.

-  창경궁  2016.3.1~4.3   월요일은 휴궁합니다.

-  창덕궁  2016.2.23 ~    월요일은 휴궁합니다.

-  국립고궁 박물관도야간개장시에는 오후 10시 까지 운영하고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경복궁 관람 일정

 구분

 관람기간 및 관람시간

 일수

 1회차

 2016.3.2  ~  2016.4.4       19시~22시

 30

 2회차

 2016.4.29 ~  2016.6.1       19시~22시

 30

 3회차

 2016.7.16 ~  2016.8.19     19시30분~22시

 30

 4회차

 2016.9.24 ~  2016.10.28     19시~22시

 30

2016.5.3 (화요일)은 궁중문화 축제 기간으로 휴궁하지 않습니다.


*  휴궁이나 휴관은 관람 가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먼곳에서 오신분이라면 더욱 더 확인하셔 관람에 차질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기존에는 48일로 운영되든 것이 올해 부터는 120일로 대폭 늘려 운영하여

그 동안 가보고 싶어도 못 가보신 분에게 좋은 기회가 올 것 같습니다.



관람일자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경복궁의 경우

기존에 근정전 - 경회루 - 수정전만 볼수 있었던 관람 코스를 

거기에 추가하여 서정전 - 교태전 - 강녕전 까지 관람할수 있도록 폭을 넒혔다고 합니다.


이제 고궁의 밤 풍경을 올려 보겠습니다.



밤에 고궁을 거닐고 있으니 조용하고 고즈넉해요. 

어딘가 한 편에서 왕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 것만 같아요.


3·1절인 1일 저녁 창경궁에서는 방문객들이 어둠 속에서 은은한 조명을 받는 고궁의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올해 첫 야간 특별관람이 시작된 이날 입장 시간인 오후 7시가 되기 전부터 

창경궁 정문 앞에는 인터넷으로 예매한 표를 받으려는 줄이 100m가량 길게 늘어섰습니다.

꽃샘추위 탓에 손이 시려울 정도로 쌀쌀한 날씨였지만 다들 싱글벙글 웃으며 설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정문인 홍화문을 들어서서 처음 마주하는 건물인 명정전은 노란 조명을 받으며 기품을 뽐냈습니다.

연인들은 추억을 간직하고자 연신 셀카를 찍었고, 가족 단위로 온 방문객들은 도란도란 감상을 나눴습니다.


예쁘게 한복을 차려입고 궁을 방문해 이목을 끈 여고생도 고궁 야간개장은 처음인데 분위기가 웅장하고 멋있다 면서

어딘가에 왕도 우리랑 같이 거닐고 있을 것 같다 며 웃었습니다.


미리 공부해온 창경궁의 역사를 얘기하며 궁 구석구석을 기억에 담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입장 때 소란이 잦아들자 

옥천교(玉川橋) 옆 바위에 앉거나 후원 연못인 춘당지(春塘池) 주변을 산책하듯 천천히 거닐며 담소를 주고받는 방문객들이 많았다.


외국 방문객은 한국 사극을 좋아해서 한국 여행을 왔는데 드라마에서만 보던 궁의 밤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하다 고 했습니다.

한국 고궁은 지붕 구석구석까지 색칠을 하는 등 디테일이 살아 있어서 인상적 이라고 했습니다.



이날 창경궁 야간 관람을 찾은 손님은 약 2천500명입니다.

창경궁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인터넷과 전화로 예매를 시작했는데 하루 만에 4월 4일 표까지 전부 매진됐다 면서

하지만 하루 150장씩 현장에서 당일표를 판매하고 있다 고 말했다.


관람료는 1천원이고 월요일에는 문을 닫는다. 경복궁은 3천원이고 화요일 휴무입니다.

경찰은 매표소를 비롯한 궁 주변 일대에서 암표상을 집중 단속했습니다.


궁궐 안내도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  

-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버스 

- 경복궁 남측   109,  171,  272,  601,  606,  1020,  7025

- 경복궁 서측   1020,  1711,  7016,  7018,  7022,  7212,  6011,  9703

- 공항버스      6011


주차장은 있으나 넉넉하지는 않은편이니  노인이 계시지 않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좋을 것입니다.

주차할 곳을 찾아 고생하고 마음의 여유도 없을테니 말이죠.

대중교통으로 와서 넉넉하고 여유롭게  볼거리를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과 같이 궁궐 야간 개장이 있다는 소식이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고궁을 거닐며 낭만을 즐기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라 믿습니다. 


아름다운 꿈과 낭만을 같이하면 가슴 깊이 추억으로 간직되어

함께 하는 삶에서 든든한 밑거름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창경궁에 핀 할미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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