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적 분위기의 배우 김민희 !           

배우 김민희가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를 통해 스크린 속에서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그려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1일 개봉한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속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히데코(김민희 분)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김태리)와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까지

4명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이들이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모습이 흥미롭게 전개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극 중 김민희는 부모, 친구도 없이 거대한 자택에서 외롭게 자란 아가씨 히데코 역을 맡았습니다. 

세상 물정에 무지하고 순진해 보이는 귀족 아가씨가 보여주는 감정의 변화는 김민희의 연기를 통해 섬세하게 그려졌습니다.



'아가씨' 개봉을 앞두고 만난 김민희는 이번 영화에 참여한다는 것이 부담감으로 와 닿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시나리오를 읽고 금방 출연을 결정했을 만큼 강하게 이끌렸다고했습니다. 


부담이 될 거란 생각은 안 해봤어요. 

새롭게 저의 어떤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는 기대 외에 다른 생각은 사실 많이 하진 않았죠. 

물론 고민이라는 건 하지만, 시나리오를 보고 금방 결정했어요. 

마음으로 느꼈을 때 '하고 싶다'고 바로 결정이 나는 것 같아요. 

그 외에 고민됐던 부분들이 있긴 한데

다른 작품들을 정할 때도 어떤 작품이 저한테 어떤 이점을 주고 이런 것들을 깊이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냥 제가 재밌게 읽고 '하고 싶다'라고 느껴지는 것을 선택했거든요.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호기심이 많고 그 자체로도 즐겁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히데코라는 인물이 자신이 생각한 것을 마음껏 입힐 수 있는, 보편적이지 않은 캐릭터라는 점이 김민희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김민희에게 도전은 도전이 아니다. 

도전은 즐거움이다. 

새로운 것을 피하지 않는다. 두려움도 없다. 

화차 서 모든 것이 가짜인 차경선

연애의 온도 에서 현실적인 연애로 공감을 불러일으킨 장영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에서 감정에 솔직한 화가 윤희정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습니다. 


아가씨 에서는 우아하고 기품있는 귀족과 순수하고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아가씨로 다시 한 번 변화를 줬습니다. 

그렇다고 연기 변신을 위해 아가씨를 선택하지도 않았습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배우의 길을 가겠다고 마음을 먹은 후 자신의 마음 상태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김민희의 사진과 같은 저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과연 김민희는 진정한 배우입니다.


언제나 변함 없이 우아하고 아름답습니다.

김민희는 순수하고 우아한 귀족 아가씨 히데코와도  닮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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