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을 보면


국민의당 천정배 대표와 김한길 대표가 이달 초 안철수 대표를 빼고 자파의원 중심으로

더민주와 합당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민주를 탈당한 무소속 최재천 의원은 이날 언론에서

천 대표가 처음에는 안 대표를 빼고서라도 야권 통합에 나설 의지가 있었다 고 말했습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와 가까운 최 의원은 천 대표가  김 의원을 만나 합당 및 야권 단일화 문제를 논의했고

김종인 대표는 야권 통합을 제안했었습니다. 


세 사람의 논의 결과는 최 의원을 통해 김 대표 측에 전달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인 대표가 처음부터 안철수 대표를 통합 대상에서 제외하고 

다른 분들이 통합에 대해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고 했던 것도 이런 논의 내용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강철수 면모를 보여주며 통합 불가 결론을 내린 이후로 

천정배 대표는 통합에서 연대로 낮췄고

김종인 대표는 최근 비워둔 국민의당 후보 출마 지역에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지역구에 후보 공천을 하여

선거 연대가 어려워졌다는 상황을 받아들인 겁니다.


천정배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면서 야권연대를 둘러싸고 빚어졌던 지도부 갈등은 일단 봉합 국면에 접어들으나

선거 후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안 대표에게 마지막으로 연대 요청을 했던 김한길 의원은 

두 공동대표가 결국 독자 노선을 선택하자 

한달 뒤 총선 결과에 야권의 지도자들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한 뒤 일체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김한길 의원의

거취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야당 핵심 관계자는 김한길 대표와 천정배 대표  두 사람의 이견이 생기며 야권 연대에 차질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천정배 의원은 통합은 국민의당 회의에서 아니라고 해서 흔쾌히 정리된 사안이라며 최 의원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야권 연대로 충돌했던 안철수대표 천정배 대표는 이날 연쇄 회동을 갖고 

야권 연대 불가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천 대표는 당무 복귀를 선언했으나

김한길 의원은 한 달 뒤 총선 결과에 야권 지도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안철수·천정배 대표와 이견을 나타냈습니다.


야권 연대를 놓고 연합 전선을 폈던 천 대표와 김 의원 사이가 벌어지면서 

김한길 의원의 최종 선택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야권에선 김 의원의 탈당 또는 불출마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와 김한길의원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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