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12세 연하 남편 샘 아스가리(29)와 별거에 들어갔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을 인용해 약 1주일 전 두 사람이 크게 싸운 뒤 아스가리가 집을 나가 모처에서 따로 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매체는 “브리트니의 불륜 소문을 들은 샘이 지난주 이 문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갈등이 심화됐다”며 “불륜이 사실인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엄청난 논쟁이 벌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피어스는 지난 2008년부터 13년 동안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의 보호관찰을 받아왔습니다. 그는 이 기간에 아이를 낳지 못하도록 강요받았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보호관찰이 끝난 뒤에 아스가리와 지난해 6월 결혼해 더 많은 아이를 낳기를 바랐지만, 결국 유산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AP통신은 이미 아스가리가 스피어스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의 별거 소식은 지난해 6월 결혼 이후 1년 2개월 만입니다. 이들의 파경설은 지난 3월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스가리는 돈을 더 받지 않으면 스피어스에 대한 대단히 당혹스러운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스피어스 측은 “공갈이며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스가리가 얼마나 많은 돈을 원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양측의 대리인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스피어스는 2016년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아스가리를 만나 교제하기 시작해 2021년 9월 약혼했습니다. 이란 출신인 아스가리는 피트니스 트레이너 겸 배우로 활동 중입니다. 그는 스피어스가 후견인 문제를 두고 아버지와 오랜 기간 법정 다툼을 벌일 때 곁을 지켜주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피어스는 2021년 11월 법원의 결정으로 후견인인 아버지의 통제와 간섭에서 벗어나 성인으로서 자신의 권리와 자유를 되찾은 바 있습니다. 앞서 스피어스는 2004년 백댄서인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했다가 2007년 이혼했으며, 그와의 사이에 아들 둘을 뒀습니다.

문화가 달라서인지 반려자를 결정하는데 신중하지 않고 너무 쉽게 결정하는 느낌이듭니다. 만날 때는 사랑이 충만하고 기대가 가득히 행복하지만 헤어질 때 마음이 많이 아프고 여러 가지 면에서 힘들 것 같습니다. 남녀가 만남을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고 또 너무 쉽게 헤어지지도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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