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아옳이(32·김민영)가 카레이서 서주원과 이혼한 이유가 서주원의 외도였다고를 밝혔습니다.

아옳이는 유튜브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 이제 말씀드려요’라는 영상을 올리면서 서주원의 외도를 주장했습니다.

아옳이와 서주원은  2018년 11월 결혼해 지난해 10월 합의이혼했고 아옳이는 현재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아옳이는 영상에서 “신혼 초부터 서주원의 여자 문제가 반복됐다”며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걸 알게 된 일, 둘이 만나는 걸 끊임없이 지켜봐야 하는 일, 그 둘의 사이를 ‘나 빼고 모두가 알고 있었구나’ 하고 바보가 되는 순간들, 어디서부터 계획된 걸까 의심해야 하는 상황들이 있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과거 서주원이 자신을 겨냥한 듯한 글을 SNS에 올린 일도 거론했습니다. 서주원은 지난해 인스타그램에 “이젠 내가 널 상대로 싸워야 하네. 마지막까지 인정은 할 줄 알았는데” “교묘하게 회피만 하고, 예전부터 내가 말했지. 법은 증거 싸움이라고. 흔적을 남기지 말라고. 이제라도 남기지 마. 이미 많으니까”라고 적은 바 있습니다.

아옳이는 “난 결혼생활 동안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았는데 도리어 내가 바람을 폈다고 추측하게 만드는 저격글을 올렸다”며 “그로 인해 ‘불륜녀’라고 낙인 찍히고 손가락질당하는 억울한 상황까지 하루하루 쉽지 않았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아옳이는  “구독자가 남편과 상간녀  데이트하는 모습을 사진 찍어서 보내줬다.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여러분이 아니었으면 나는 바보같이 아무것도 몰랐을 것”이라며 “내가 보증금을 내주고 인테리어를 해준 레스토랑에서 둘이 스킨십하는 모습을 봤을 때 너무 많이 울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옳이는 “내 정신적 피해에 관한 위자료는 법적으로 몇천만원이 최대였다. 재산분할은 또 다른 문제더라. 더 많이 가진 사람이 재산분할을 해줘야 한다”며 “이미 같이 사는 동안 충분히 금전적으로 도와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도 엄청난 큰 금액을 재산분할로 요구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조금이라도 더 가져가려고 할 때마다 돈 앞에서 변해버린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슬펐다”며 “너무나도 큰 금액의 재산분할을 요구, 금액을 낮추는 과정도 시간이 꽤 걸렸고 상처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제 내가 돌싱이 됐다. 나를 따라다닐 ‘이혼녀’라는 수식어가 처음에는 인생에 걸림돌이 될 것 같아 두렵기도 하고 용기가 쉽게 나지 않았다.”며 “하지만 전쟁 같은 시간을 헤쳐 나와 보니 이 이혼은 디딤돌이 아닌가 싶다. 새롭게 시작된 아옳이의 파트 2 인생이라 생각하고 설레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보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아옳이는 게임채널 OGN ‘하스스톤 아옳옳옳’ 시즌1·2와 SBS TV ‘게임쇼 유희낙락’ 등에 출연했습니다. 현재 구독자 66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아옳이’를 운영하고 있고 서주원은 L&K 모터스 레이싱 선수로 2017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했습니다.

이렇게 다정했던 부부가 헤여지다니 가슴이 아프군요. 아옳이 제2의 인생을 응원하며 아픈 상처의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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