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먼저 용산 맛집에 다녀와서 맛있다고 해서 오랜만에 모여 강 건너 용산 몽탄에 갔었습니다.  2시간 정도 대기를 예상하고 단단히 준비하고 갔는데 마침 취소 건이 있어  운 좋게 많은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들어가 앉을 수 있었습니다.

무척이나 추운 날씨에 온몸이 얼었다가 몽탄 입구로 들어서니 대형 난로의 따뜻함에 몸이 녹으며 마음까지도 푸근해졌습니다. 잠시 몸을 녹이고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짚불에 갈비 초발구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실내 분위기도 고풍스럽고 자리도 넉넉하여 먼저 갔던 압구정 까폼과 비교가 되며 거기에 더하여 오래 기다리지도 않게 돼서 더욱 좋았습니다.

무척이나 큰 갈비가 나왔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께서 구워주시는 서비스를 해주시며 참으로 친절하셨습니다.

한점 먹어보니 그 동안 제가 먹어보던 갈비구이와 차원이 다른 특별하고 새로운 맛이었습니다. 갈빗살이 알알이 느껴지며 너무 맛있었습니다. 늘 제가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여기의 갈비를 먹어보니 그 말을 취소해야 할 것 같은 좋은 맛이었습니다.

식사 후 오는 길에 파리바게뜨에 들려 빵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후식을 하고 집 근처에 와서 매일 들르다시피하는 스타벅스에서 디저트와 커피를 마시며 가족 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께서도 몽탄에 들려 대표메뉴 우대갈비를 드셔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초벌구이한 대표 우대 갈비입니다

갈비는 특별히 새로운 맛으로 정말 맛있었고 떡도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얼린 무생채, 야채샐러드, 청어알 젓갈, 갓김치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진을 크게 찍었으면 좋았을 걸, 직원께서 열심히 구워주시는데 미안해서 차마 카메라를 요리조리 자꾸만 들이댈 수가 없더라구요

양파 볶음밥입니다

초벌구이한 우대갈비를 저희 식탁으로 가져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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