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112.5kg로 만들어 헤비급 타이틀 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존스는 오는 5일,  전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시릴 가네와 공석인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겨룬다고 합니다.

존스의 헤비급 진출은 10년 전부터 논의돼왔었습니다. 

라이트헤비급에서 15년간 사실상 무패로 군림해왔기 때문에 상위 체급인 헤비급 도전에 대한 기대를 받아 왔습니다. 

결국 2020년 8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반납하며 헤비급 진출을 선언한 후  2년 반 동안 몸을 만들었습니다. 평소 체중에서 약 10kg를 늘렸습니다.

헤비급 한계 체중인 265파운드(약 120.2kg)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묵직한 몸을 만들어 심지어 원래 헤비급 파이터였던 가네(247.5파운드. 약 112.3kg) 보다  더 무겁습니다.

헤비급 타이틀전에 나서는 파이터들은 보통 110kg 안팎으로 체중을 조절합니다.  스피드와 지구력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의 경우 2021년 프란시스 은가누와 대결을 펼칠 당시 계체 체중이 234파운드(약 106.1kg)에 불과했습니다.

존스의 관건은 라이트헤비급 때와 같은 신체 능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입니다. 무리한 증량은 스피드와 체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존스는 “라이트헤비급의 스피드와 헤비급의 파워를 결합했다”고 호언장담하고 있습니다.

존스는 계체를 마친 후 “나는 어마어마한 재능을 타고난 축복받은 사람”이라며 “내일도 여전히 챔피언으로 남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존스는 본인이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거나 징계로 인해 박탈당한 적은 있어도 남에게 빼앗긴 적이 없을지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반면 가네는 겸손했습니다. 그는 “이번 경기는 내게 큰 보너스와 같다”며 “내가 내일 이긴다면 난 세계 최강의 사나이가 된다. 존스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GOAT)이기 때문에 그것 또한 추가적 보너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코메인 이벤트인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에 출전하는 두 명의 선수도 모두 계체에 통과했습니다.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4·키르기스스탄)와 알렉사 그라소(29·멕시코)는 모두 124.5파운드(약 56.5kg)로 계체 했습니다.

셰브첸코는 “언제나처럼 강하다고 느끼며, 싸울 준비가 됐다”며 “그라소가 무엇을 잘하든 난 그 영역에서 그보다 두 배 이상 낫다”고 큰소리쳤습니다. 도전자 그라소는 “전쟁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UFC 285: 존스 VS 가네’ 메인카드는 오는 5일 오후 12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답니다.

존 존스 : 1987.7.19  미국출생.  193 cm

시릴 가네: 1990. 4.12  프랑스 출생.  195cm  UFC 헤비급 1위

존 존스

시릴 가네

어마 무시 쎄(세)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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