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짬 블로그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1주차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2 : 0 롱주 게이밍

1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승 : 패 롱주 게이밍

2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승 : 패 롱주 게이밍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아프리카 프릭스가 롱주 게이밍을 꺾고 개막전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LCK, 이하 롤챔스) 개막전 

아프리카 프릭스 대 롱주 게이밍의 경기 2세트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경기 중반 역전을 허용했지만, 막판 뚝심을 발휘하며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롱주 '코코' 신진영이 아지르를, 아프리카 '미키' 손영민이 빅토르를 고르며 오랜만에 아지르 대 빅토르 미드 대결 구도가 그려졌습니다. 

경기 초반 '리라' 남태유의 리 신이 탑 라인 갱킹을 가며 '엑스페션' 구본택의 에코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5분 아프리카는 '퓨리' 이진용 까지 잡아내며 상대를 압박했습니다.

아프리카의 기세는 무서웠습니다. 

7분 롱주 탑 라이너 '엑스페션' 구본택을 재차 잡아내며 상대를 압박한 것.

아프리카는 계속 자신이 원하는대로 경기를 이끌어나갔지만, 롱주는 모든 라인에서 아프리카에 밀리며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롱주의 고전은 경기 중반까지 이어졌습니다. 

'리라' 남태유의 리신을 앞세운 아프리카는 연달아 상대를 압박했고 

'눈꽃' 노회종은 중요한 순간 위기를 탈출하는 모습을 보인 것. 

롱주는 화염 드래곤을 가져왔지만 중반까지 여전히 경기를 풀어갈 해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아프리카의 저돌적인 성향이 문제가 됐습니다.

23분 정글 교전 후 우회하며 미드 타워를 공략하던 '익수' 전익수가 잡힌데 이어 

아프리카는 멀티킬을 내주며 5대 5 킬 스코어 동점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경기에서 롱주가 처음으로 주도권을 가져온 것. 롱주는 이어 30분 바론까지 가져가며 기세를 탔습니다.

바론 이후 경기 분위기는 롱주 분위기로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롱주는 아프리카의 2차 타워들을 모두 파괴했고, 바로 상대 본진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아프리카는 상대가 잠시 병력을 무른 틈을 타 장로 드래곤을 손에 넣었고 롱주 역시 바론을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역시 롱주의 방심을 틈타 상대를 잡아내며 다시 한 번 추격을 시도했습니다.

경기 후반 위기를 맞긴 했지만 아프리카는 무서운 기세로 56분 바텀 라인을 통해 상대 본진에 입성했고

바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롤챔스 서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롤챔스 섬머 2016 일정표

롤챔스 서머 아프리카, 롱주 2대 0으로 꺾고 개막전 승리

다크호스로 꼽히는 ESC 에버가 롤챔스 서머 개막전부터 대형사고를 쳤습니다. 

박정석 감독이 이끄는 CJ 엔투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롤챔스 본선 무대 첫 승라를 알렸습니다.

ESC는 25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CJ와 개막전서

'로컨' 이동욱 '키' 김한기 봇 듀오와 정글러 '블레스' 최현웅의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 승리로 ESC는 앞선 상암 개막전서 승리한 아프리카와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하게 됐습니다.

1세트부터 ESC의 기세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ESC는 CJ의 핵심 라인인 봇을 집중공략했고  백전노장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버티는 CJ의 봇라인이었지만 

ESC의 맹공을 버텨내지 못했습니다. 

ESC는 초반부터 화력을 집중하면서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크레이머' 하종훈의 힘을 뺐습니다.  

중반 이후 CJ가 역습에 나섰지만 그럴 때마다 '키' 김한기의 바드가 CJ의 역공을 막아냈습니다. 

ESC는 포탑과 오브젝트 관리 등 운영까지 CJ에 앞서나가면서 손쉽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손에 땀을 줘게하는 스릴의 연속에서 

롤챔 관심 폭발합니다.

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