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갔다가 브레이크타임에 걸려 도로 나온 잠실새내 담산에 다시 갔습니다. 식당 내부도 깨끗하고 자리도 넉넉하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나박김치가 먼저 나와서 먹어보니 국물이 별로 달지도 않고 속이 시원했습니다. 나박 국물김치가 너무 맛있다고 한 그릇 더 얻어먹자고 했는데 배가 불러서 당초 나온 한 그릇만 먹었습니다. 조그만 종지에 동그란 순두부도 나왔는데 맛이 신선하고 담백하며 건강한 음식이었습니다.

다음 메밀 전이 나왔는데 얇은 메밀 전 위에 배춧잎 두어 장을 얹어 붙였는데 제 입맛에 딱이고 쫄깃하니 이렇게 맛있을 수가!!! 가족이 처리해서 제가 잘 파악은 안 됐는데 어찌했는지 메밀 전병을 한 장을 더 얻어먹게 되었습니다. 보통 배가 부르면 음식 맛이 덜한 것이 이치인데도 여기 메밀 전은 또 먹어도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여기 담산의 메밀 전 맛있어서 계속 계속 먹고 싶네요. 메밀요리는 혈당도 올리지 않는 건강식이라고 합니다. 여기 담산의 메밀 전은 달지도 않고 담백하니 정말 정말 맛있고 건강한 음식이네요.

이제 본채 담산의 등갈비찜이 가스불에 올려졌는데 냄비에 새송이 버섯이 아주 푸짐하게 듬뿍 올려져 있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버섯 건강식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먼저 내놓았던 삶은 콩나물 한 대접을 등갈비찜 냄비 위에 쏟아붓고 요리를 다해주셔서 먹기 시작했는데 먼저 들어 있는 떡을 먹어보니 쫄깃한 것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메인 등갈비를 먹어볼 차례, 등갈비를 골라서 먹어보니 갈비가 뼈만 쏙 빠지도록 부드럽고 참 맛있었습니다.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 입맛에도 담산 등갈비 너무너무 맛있네요. 식사로는 가마솥 곤드레밥을 먹었습니다.

 아이들과 젊은 사람들의 입맛엔 딱이지만 아쉬운 점은 나이들은 사람들에게는 잠실새내 담산의 등갈비찜은 너무 단 것 같고 가마솥 곤드레밥은 좀 느끼한 것 같았습니다. 등갈비찜의 당도만 조금 낮추고 가마솥 곤드레밥의 기름기만 조금 뺀다면 환상의 음식 정말로 맛있는 최고의 음식이라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거기에 사장님의 친절 또한 더욱 빛났습니다.

담산 등갈비찜 냄비에 새송이버섯이 듬뿍 올려졌네요

환상의 맛 담산의 메밀 전 쫄깃한 게 달지도 않고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담산의 실내장식 등도 예쁜 것으로 달아 놓았네요

시원한 나박국물김치 마셔보니 속이 시원하고 맛있어요

담산의 담백하고 깔끔한 건강식 순두부, 양념장을 찍어 먹었어요

담산 등갈비찜 냄비 위에 건강식 새송이버섯이 가득 올려져 있네요

담산의 가마솥 곤드레밥

담산의 등갈비찜이 먹을 수 있도록 요리가 다 됐네요

먼저 나온 삶은 콩나물, 담산 등갈비찜 냄비에 넣고 요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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