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태어난 민무늬 아기기린입니다.

 50년 만에 세계 유일의 '민무늬 기린'이 태어났습니다. 사람의 지문처럼 각자 고유한 얼룩무늬를 갖고 있는 기린, 그런데 몸 전체에 아무런 무늬가 없이 오직 갈색 털만 나 있는 아기 기린이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희귀한 '민무늬 기린'은 지난달 31일 미국 테네시주의 한 동물원에서 태어났는데,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무늬 없는 기린이 마지막으로 기록된 사례는 1972년 일본 도쿄의 우에노 동물원에서 태어난 기린이라고 합니다. 이 아기 기린은 지구상에서 유일무이한 민무늬 기린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동물원 측은 처음엔 남다른 생김새 때문에 다른 기린 무리에게서 외면당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듯, 엄마기린의  살뜰한 보살핌 속에 벌써 키가 2미터에 가까울 만큼 건강하게 자랐다고 합니다. 민무늬 아기 기린아 엄마사랑 듬북 받고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다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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