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띄어쓰기 공부에 도움이 되는 문법 용어 몇 가지(5) : 관형사/관형사형/관형어  

 

 관형사와 관형사형 및 관형어  

 

 

-관형사 체언 앞에 놓여서그 체언의 내용을 자세히 꾸며 주는 품사조사도 붙지 않고 어미 활용도 하지 않음.

관형사의 종류 순 살코기의 과 같은 성상/성질 관형사, ‘저 어린이의 와 같은 지시 관형사, ‘한 사람의 과 같은 수 관형사그리고 원래 관형사가 아니었던 것이 관형사로 바뀐 전성관형사(轉成冠形詞)가 있는 바, ‘한 말/두 말/서 말에서 //와 같이 수사에서 전성한 것과 그 사람이 성실한가?’의 와 같이 대명사에서 전성한 것이 있음둘 이상의 말이 결합된 관형사로 합성관형사(合成冠形詞)/복합관형사(複合冠形詞)도 있으며, ‘한두 사람/서너 사람만 있어도/여남은 명에서 한두/서너/여남은’ 따위가 이에 해당됨. 

 

주의해야 할 관형사 용법

관형사 이 다음과 같이 수 개념으로 쓰일 때는 붙여 씀. ()몇몇 사람몇십 개몇백 년몇천 마리몇십만 냥몇억 마리.

()/()/()/()’가 독립성이 없는 단음절의 말과 어울려 굳은 말이 되었을 때는 붙여 씀그렇지 않은 경우는 관형사이므로 띄어 써야 함. ()각급/각자본교/본관전교/전신해교(該校)/해인(該人).

품사로는 관형사지만 뒤의 말과 어울려 접두사가 된 것은 붙여 씀. (뭇년/뭇놈/뭇사내/뭇사람/뭇소리헌것/헌계집/헌신짝온몸/온종일.

온통/가장의 뜻을 가진 은 관형사이고, ‘비다()’의 뜻을 가진 은 접두사임. ()맨 처음//꼴찌/나중맨손/맨주먹/맨입구경거리는 없고 맨 구경꾼뿐이다.

접두사로 쓰인 -’은 모두 붙여 씀. (한가지/한걱정/한겨울/한동안/한허리 

 

-관형사형(冠形詞形) 관형사처럼 체언을 꾸미는 용언의 활용형앞의 말에 대해서는 서술어그 뒤의 말에 대해서는 관형어 구실을 하는 것관형사형어미* ‘-()이 붙은 읽은/’, ‘-()이 붙은 /잡을’, ‘-이 붙은 먹는’ 따위.

관형사형어미(冠形詞形語尾) : 문장에서 용언의 어간에 붙어 관형사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게 하는 어미. ‘-/-/-/-’ 따위. 

 

-관형어(冠形語체언 앞에서 체언의 뜻을 꾸며 주는 구실을 하는 문장 성분관형사체언체언에 관형격 조사 가 붙은 말동사와 형용사의 관형사형동사와 형용사의 명사형에 관형격 조사 가 붙은 말 따위몇 가지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것들임. 

 

관형사 : ‘첫 단추의 ’, ‘이 사람의 ’, ‘구 시민회관의 ’, ‘귀 신문사/귀 소의 ’ 따위띄어쓰기의 실제 사례에서는 무척 까다로운 편임.

체언 : ‘앞뒤 글의 앞뒤’, ‘독립 만세의 독립’, ‘만세 운동의 만세’ 따위.

용언의 관형사형 용언에 관형사형 어미 ‘-/-/-/-’ 따위가 붙은 것'녹슬은(x/녹슨(o) 기찻길'의 '녹슨', '가늘은(x)/가는(o) 철사'의 '가는따위다음과 같은 것들은 어미 ‘-/-이 붙은 활용형 중 아주 흔하게 잘못된 표기 사례로 꼽힘. (거칠은(x)/거친(o) 들판걸맞는(x)/걸맞은(o); 낯설은(x)/낯선(o); 그을은(x)/그은(o) 얼굴외따른(x)/외딴(o) 동네때에 절은(x)/(o) 옷가지허물은(x)/허문(o) 담장너머로서둘은(x)/서둔.서두른(o) 발걸음.

'맞춤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사와 보조사  (0) 2015.01.14
부사/부사형/부사어  (0) 2015.01.14
용언  (0) 2015.01.13
체언  (0) 2015.01.13
음운현상  (0) 2015.01.13

+ Recent posts